프로야구 개막전이 벌어진 4일 대구시민야구장을 찾은 열린우리당 이강철 후보가 야구전용구장과 관련, 구체적인 건설 계획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야구전용구장을 포함한 대규모 '스포츠 및 레포츠 관광 전용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르면 연내 착공해 200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비 조달과 관련해 이 후보는 "문화관광부와는 상당부분 협의가 진행된 상태이고 삼성측과도 그룹차원에서 깊은 대화를 나눴다"며 "삼성그룹과 문화관광부, 대구시 3자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안에 야구전용구장이 건설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라이온즈는 5일 이 후보측의 발언에 대해 "삼성구단과는 별다른 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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