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 총재는 8일 오전 문경시 신흥동 신흥시장 농협 하나로마트앞에서 열린 길거리유세에서 반형식 후보 지지를 당부했다.
김 총재는 "2선을 지낸 반 후보는 충실하고 신뢰성이 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반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한나라당 문경사무소 당원들은 자민련측이 거리유세를 마치자 곧바로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유세차량을 동원,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지역을 위해 한결같이 황소처럼 일만 열심히 한 신영국 후보를 다시 국회로 보내자며 귀중한 한표를 당부했다.
○...영양.봉화.영덕.울진군 농업경영인회는 8일 영양읍 영양문화체육센터에서 유권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7대 총선 국회의원 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5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농어촌 경제회생 및 공교육활성화 방안 등 15개 사안에 대해 농업경영인회 권영갑(43.영양).박현국(45.봉화).신기량(43.영덕).황유성(42.울진)회장들이 질문에 나섰다.
5명의 후보자들은 자신만이 '농어촌 경제 회생 및 공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수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8일 칠곡군 바른선거시민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마련한 고령.성주.칠곡지역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 후보와 열린우리당 조창래(趙昌來) 후보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날 토론회에서 특히 박경란 여성농업인 칠곡군연합회장은 "두 후보중 누구라도 17대 국회에 등원하게 되면 쌀문제와 관련한 식량주권을 지켜내는데 앞장서 달라"며 즉석에서 농민단체가 만든 '식량주권선언문'에 양 후보의 서명을 받아내 눈길을 끌었다.
○...군위.의성.청송선거구 무소속 김용락(金龍洛) 후보는 8일 총선물갈이국민연대가 발표한 국민지지후보 54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전국 무소속 후보군 중 유일하게, 경북북부의 총선 후보자 중 유일하게 자신이 선정됐다"며 "이는 총선물갈이연대 평가에서 자신의 전문성과 성실성, 개혁성, 정책지향성 등이 타 후보에 비해 돋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포항공대와 한동대 학생들 중 부재자투표를 하려는 인원이 16대총선이나 지난해말 대선 때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 대학 총학생회가 자체 집계한 부재자투표 신청자 수는 한동대 1천331명, 포항공대 857명 등이다.
그러나 지난 대선 때의 경우 포항공대는 100~150명이, 한동대는 수십명(2002년 지방선거때 700여명이 신청)만이 부재자투표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대학 학생회는 부재자투표자 편의를 위해 전세버스를 임차해 학생들을 투표소까지 태워줄 계획이다.
○...선거전이 과열되면서 일부 지역에서 혼탁 양상이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선거구에서 금품살포와 흑색선전, 사이버 비방.테러가 난무하고 있어 선거 분위기 개선 조짐이 뚜렷한 가운데 옥에 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영주의 경우 적발된 선거사범은 향응제공 혐의로 경찰에 구속된 1건, 근거 없는 사이버 비방 5건, 사전선거 운동 혐의와 색깔시비 전단살포, 흑색선전 등이 5건으로 모두 11건에 이른다.
최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후보간 지지도 격차가 좁혀지자 혼탁 양상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총선시민연대가 장윤석 후보를 낙선대상자로 선정하자 이 후보측은 "한나라당은 권력 찬탈자, 부정축재자에게 면죄부를 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과오를 남긴 장 후보의 공천을 즉각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금품선거와 흑색선전물 살포도 시도되고 있다.
경북경찰청 수사과 직원들은 8일 영주에서 모 후보 운동원들을 상대로 돈봉투 살포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또 영주시내와 풍기읍내 일원에 뿌려진 유인물은 '빨갱이 사위가 대한민국에서 뭘하려 했는가'라는 제목으로 정부 여당과 모 방송국 인사를 친북좌경세력으로 규정했다.
선관위의 조사 착수 이후에도 유인물 살포는 계속되고 있다.
상대 후보 비방과 음해성 유언비어도 등장했다.
문경,예천선거구에선 8일 무소속 신 모 후보가 선거법 위반으로 후보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이날 오후8시까지 상주 지청에 출두한다는 등 유언비어가 퍼져 밤늦도록 신 후보 진영에 진위를 확인하는 전화가 쇄도했다.
경주 선거구에선 '○○○ 후보는 돈선거를 하고 있다.
○○○후보는 기자회견을 하고 돈봉투를 돌렸다.
○○○후보는 경주사람이 아니다.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이 형편없어 사퇴한다'는 등 악성 루머가 판을 치고 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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