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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장진, 팀 무단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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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야구 삼성의 선발 투수로 변신한 노장진(30)이 팀을 무단 이탈해 물의를 빚고 있다.

삼성구단 관계자는 "7일 기아와의 광주 원정경기를 위해 광주시내 호텔에 묵고 있던 노장진이 8일 오전 6시에야 숙소로 들어오다 코칭 스태프에게 적발된 뒤 팀을 무단 이탈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노장진이 무단 이탈한 뒤 아직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며 "일단 2군으로 강등시킨 뒤 벌금 1천만원의 자체 중징계를 내렸다"고 말했다.

노장진은 7일 팀 동료 고지행과 술 마신 뒤 다음날 숙소로 돌아오다 김응용 감독에게 적발됐으며 구단 관계자들이 징계를 논의하는 동안 숙소를 떠나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고지행도 2군 강등 조치를 받았다.

93년 한화에 입단한 노장진은 '동계훈련을 제대로 받았던 해가 드물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문제를 일으켰고 97년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후 복귀했다가 99년에 삼성으로 트레이드됐다.

하지만 노장진은 이후 야구에 전념하기 시작했고 지난 해에는 53경기에 출장, 9승10패21세이브(방어율 4.12)를 기록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12.2% 인상된 2억3천만원의 연봉을 받은 노장진은 6일 광주에서 기아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삼성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를 모았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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