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0대 소녀들을 위협해 금품
을 빼앗은 뒤 상의를 벗겨 나체사진을 찍고 협박한 혐의(강도상해 등)로 최모(15.
중1)양 등 여중생 3명에 대해 10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9일 오전 1시1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강 둔치
매점에서 음료수를 마시던 A(15.중1)양 등 2명을 폭행하고 현금 등 18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A양의 상의를 강제로 벗겨 카메라폰으로 수차례 촬영한 뒤 '오빠들에게 보
여주겠다'고 협박했다.
이들은 경찰에서 "우리구역에서 음료수를 마시며 바닥에 침을 뱉으려는 것을 보
고 화가 나 혼내줬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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