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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울진 캠퍼스'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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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울진 캠퍼스 설치와 향토생활관 공동건립(본지 2월 20일자 1면)이 가시화하고 있다.

경북대는 13일 낮 총장실에서 김달웅 총장과 김용수 울진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울진 캠퍼스와 향토생활관 공동건립 등 지역사회 발전과 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경북대와 울진군은 울진에 '경북대학교 울진캠퍼스'를 건립하고 원자력과 해양 관련 학과의 교육 및 후생복지 시설을 위한 부지를 울진군이 마련해 경북대에 제공키로 했다.

울진군은 부지 물색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에 건설 중인 케도(KEDO) 원전의 운전원 교육을 위해 울진원자력 발전소내에 마련된 교육관을 활용할 방침이다.

경북대는 교수진 확보와 학사행정 제반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며 신입생 모집시 일정 비율로 울진 거주자를 우선 선발하는 특별 전형도 검토하고 있다.

경북대측은 이르면 내년부터 원자력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신입생 20여명을 선발해 1년간 본교에서 교양과목을 이수토록 한 다음 2006년부터 울진캠퍼스에서 학사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북대와 울진군은 또 울진캠퍼스에서 수학할 학생들의 입학과 취업, 장학 등 학사 제도와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울진에 원자력과 해양 관련 제2캠퍼스가 들어서면 울진 원자력발전소의 연구인력과 기자재 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졸업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울진군은 지역 출신 학생들을 위한 기숙시설인 경북대 '향토생활관' 공동 건립을 위해 올해 내로 기금 2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군위.영천.칠곡.울릉.상주.성주 등 경북지역 6개 지자체가 지난해 2월부터 공동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경북대 향토생활관은 경북대 캠퍼스 내 기숙시설로 모두 750여명이 입소할 수 있다.

조향래.황이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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