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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D-1/대구.경북 한나라 대부분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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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14일 현재 한나라당은 상승안정세를 굳혀 대구.경북 27개 전 선거구 석권을 노리고 있고 열린우리당은 일부 경합지역 판세 뒤집기에 성공했다며 막판 세확산에 나서는 등 각당이 승부처에 총력을 쏟고 있다.

한나라당은 박풍(朴風)과 노풍(老風)을 업고 대구.경북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여 16대 총선에 이어 석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14일 저녁 경합지로 분류되는 대구 동구 등지에 대한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지원 유세를 발판으로 최종 승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노풍의 진원지였던 정동영(鄭東泳) 의장의 사퇴와 이강철(李康哲) 대구 선대위원장 및 이영탁(李永鐸) 후보 등 지역 인사들의 역할론이 부각됨으로써 일부 지역에서 전세를 반전, 승기를 잡는데 성공했다는 판단이다.

열린우리당은 14일 대구.경북의 한나라당 석권 방지가 가능하다며 대구동갑, 을, 중.남구 및 포항남.울릉, 영주, 구미을, 경산.청도 등 전략지에 대한 총력 지원을 벌였다.

또 민주당은 "기득권과 정치적 입지마저 버린 조순형(趙舜衡) 대표의 결단과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의 힘을 달라"고 시도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자민련 박준홍(朴埈弘) 경북 선대본부장도 "이번 만큼은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강조했다.

민주노동당도 이날 낮 대구백화점 앞에서 대구지역 출마 후보 합동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노동당 만이 정책선거에 충실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각당과 여론조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전국적으로는 열린우리당의 우세 전망 속에서도 서울.수도권에서 한나라당의 상승세로 경합지역이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광주와 전남에서는 민주당의 호남표 결집 호소 전략으로 민주당이 열린우리당세를 잠식하고 충청권에서도 자민련의 회복 조짐이 보여 줄곧 선두를 지켜온 열린우리당이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결과 총 243개 지역구 가운데 40여곳에서 치열한 경합이 벌어지고 혼전 지역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나라당은 80~90곳에서, 열린우리당은 100곳 이상에서, 민주당은 10곳 이상, 자민련은 3~4곳, 민노당은 2~3곳에서 각각 우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지역구 100석에서 120석 정도를, 열린우리당은 지역구 120석 이상을 바탕으로 비례대표를 포함한 과반수 의석 확보를 목표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되살아난 호남세를 밑거름으로 20석 이상 확보를 노리고 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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