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들어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다른 지역민들과 외국인들에 대한 홍보 및 해외에서의 대구알리기를 위해 디지털 추세에 걸맞게 DVD 홍보물 1천개를 제작, 20일부터 관련기관 등에 나눠주고 있다.
5천만원을 들여 '세계로 열린 동남의 수도-대구'란 제목으로 한국어와 영어.일어.중국어 등 4개 국어로 만들어진 이번 홍보물은 6분30초짜리 분량. 시가 이번에 새롭게 DVD 홍보물을 제작한 것은 그동안 활용하던 멀티슬라이드 경우 생동감이 떨어지고 장비이동 문제 등의 제약이 적잖고 투자유치와 관련된 산업.경제적인 내용이 다소 부족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 DVD 외에도 4개국어로 된 VHS테이프 200개와 베타(BETA)테이프 100개도 만들었다.
홍보물에는 2002 월드컵대회와 2003 대구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등 국제대회와 해외투자유치 관련자료 및 대구의 현황과 경제.교통.문화.관광 등을 소개하는 최신 내용을 포함시켰다.
이번 DVD 홍보물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매일신문 주최 2004 행정산업정보박람회 때 첫 선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DVD홍보물은 대구시의 해외 방문단이 종전에 갖고 다니던 홍보책자보다 가볍고 휴대하기 편해 5월 남유럽시장 개척단 및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에서 열리는 '한국의 주간' 행사때 방문단을 통해 첫 해외배포에 나설 계획이다.
대구시 투자통상과 정혜정 중국 담당자는 "옛날처럼 무거운 홍보책자 대신 가벼운 DVD 20개를 가져가 중국현지에서 처음 대구를 홍보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홍보물 제작을 기획한 구본근 대구시 기획담당은 "새로 만든 DVD홍보물은 최신 자료와 내용을 활용, 대구의 이미지를 제대로 전달, 투자유치에 도움되도록 했다"면서 "시산하 부서와 유관기관 및 단체에 나눠 주고 대구홍보에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 말했다.
053)429-2106.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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