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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참사 돕기' 지역서도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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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도 우리의 동포입니다".

북한 용천역 폭발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북한주민들을 도우려는 손길이 대구의 시민.민간 단체는 물론 북한을 탈출해 대구에 정착한 탈북자들 사이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대구 수성구와 달서구의 영구 임대아파트 등에 거주하는 탈북 주민 150여명은 26일 오전 임시 모임을 갖고 용천역 폭발사고로 엄청난 피해를 당한 북한 동포를 돕기위해 성금 모금 등 적극적인 지원 활동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한이주민지원센터 한재흥 원장은 "대구에 사는 탈북자 중에는 용천 출신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하지만 사고 소식이 알려진 이후 북한 동포의 피해 규모와 이들을 도울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는 탈북 동포들의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범물종합복지관은 5월7일부터 13일까지 대구백화점에서 '용천역 사고피해 북한주민 돕기 바자회'를 열기로 했다. 행사기간중인 9일에는 월드비전 홍보대사인 여행가 한비야씨가 대구를 방문, 북한 동포와 어린이들이 굶주림에 허덕이는 실상을 설명하고 용천역 사고피해를 도울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위한 강연도 할 계획이다.

월드비전 대구.경북지부 도귀화 복지과장은 "바자회 수익금은 국수공장을 짓는등 북한에서 현재 활동중인 월드비전 사업팀에 전달해 사고피해 주민들을 돕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시 및 경북도의사회도 대한의사협회의 방침이 결정되는대로 성금품 모금, 의료진 파견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는데 대한의협은 26일 대한적십자와 협의를 거쳐 북한 진료팀을 구성하고 의약품 지원 방안도 결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와 경북지사는 자체 성금 모금 운동에 나선데 이어 지사 창고에 있는 항생제, 화상약, 붕대 등 의약품과 담요, 취사도구 등 각종 구호품을 서울 본사로 올려보내기로 했다. 경북도 여성단체협의회는 컵라면 200상자, 생수(2ℓ들이) 400상자, 취사도구세트 100개, 담요 200장을 보내고 복구를 위한 벽돌 보내기 운동도 함께 펴기로 했다.

또 대구참여연대와 대구경북통일연대, 평화통일 대구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이미 25일부터 모금 운동에 나섰으며 지난 97년 북한에 금강 국수공장을 지어 북한어린이와 주민들에게 국수와 밀가루를 공급하고 있는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의 경북대구본부측도 26일부터 성금과 담요, 의료용품 등 구호품을 모아 전달키로 했다. 사회1.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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