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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신라CC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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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초기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경주신라컨트리클럽(CC)이 국제관광도시에 걸맞은 명문 골프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회사 설립 3주년을 맞은 경주신라CC는 타지역 골프장과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내년까지 130억원을 투입해 전면 개보수에 나서기로 했다.

지난 2001년 5월 2천864명의 주주가 3천만원씩 출자해 설립한 36홀 규모의 경주신라CC(공동대표 김성호, 현재열)는 초기엔 과거 영리위주로 운영하던 조선CC 체제를 벗어나지 못해 우여곡절이 많았다.

시설관리가 소홀한 데다 예약과 관련한 불공정시비가 끊이지 않았고, 회사운영에 불만을 가진 주주들간의 갈등으로 한때 회원권 가격이 6천만원대로 하락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CTI예약시스템 도입 이후 예약의 투명성 확보는 물론 주주회원과 가족회원 이용률이 작년도 48%에서 58%로 늘어나 명실상부한 주주회원 위주의 골프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곧 착공단계에 있는 코스부의 경우 배수시설, 그린조성, 캇트로, 페어웨이, 티박스 등에 130억원을 투자해 리모델링 수준의 공사를 내년 완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주신라CC 한 임원은 "회원값도 현재 8천500만원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 안에 주주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경주신라CC만이 갖고 있는 수려한 경관, 광할한 코스의 특성을 살려 새로운 모습으로 골퍼들의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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