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당 지도부 '올 정동영계'...반발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열린우리당이 총선 이후 당을 이끌어갈 지도부를 구성하면서 대구.경북 인사 등 특정 지역 인사를 모두 배제하고 정동영(鄭東泳) 의장계를 대거 전면 배치해 반발을 사고 있다.

3일 우리당 관계자에 따르면 총무위원장에 남궁석 의원, 조직위원장에 이종걸 의원, 홍보미디어위원장에 이계안 당선자를 각각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인사들은 모두 정 의장과 가까운 인사들이라 당에서는 정동영 친정체제 구축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정 의장은 또 상임중앙위원에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을 지명한 것을 비롯 중앙위원으로 김영주 당선자, 김태랑 전 의원, 조경태 당선자 등 10명을 지명할 것으로 전해졌다. 10명의 중앙위원들도 정동영계임은 물론이다.

자천타천 입각설이 나오고 있는 정 의장이 총선 이후 첫 인사에서 자기 사람들만 요직에 몽땅 심자 "해도해도 너무한다"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우리당 한 관계자는 "의장직을 던질 것이라고 흘려 온 정 의장이 집권여당을 이끌 지도부를 구성하며 계파와 지역 안배도 없이 모두 자기 사람만 심는 처사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당을 떠나도 돌아올 자리를 미리 봐두려한다는 일각의 관측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대구시당 한 관계자는 "자신에게 반대했다고 대구.경북 인사에게 그 흔한 중앙위원 한 자리도 주지 않는 것은 너무 지나치다"며 "힘이 있을 때 칼을 휘두르고 싶은 모양인데 조자룡 헌칼 쓰듯하면 스스로 반작용을 부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재왕기자 jwcho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고용노동부 및 중소벤처기업부와의 업무보고 후 공직자들에게 휴가를 권장하며, 업무 성과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
정부는 자발적으로 이직하려는 청년에게 생애 한 차례 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정년 연장 입법과 '일하는 사람 기본법' 제정 등 ...
서울동부지검은 2017년부터 2023년까지 이마트에 공급되는 돼지고기 가격을 담합해 시장 가격을 최소 20% 이상 인상한 돼지고기 유통업체 ...
덴마크는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이사벨라 공주가 포함된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하며 의무 복무 기간을 기존 4개월에서 11개월로 확대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