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춘(長春)대 학생 114명이 19일 오전 구내식당에서
급식으로 제공된 계란볶음밥을 먹은 뒤 역겨움과 발열 증세를 보이는 등 집단 식중
독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식중독 발생 후 치료를 받아 대체로 양호한 상태이지만, 그간 부실하
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중국의 음식 조리과정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은 식당 조리사들이 방부제를 소금으로 잘못 알고 사용해서 집단 식중독
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4월에도 산시성(山西省)에서 115
명이 식중독에 걸리는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편 산시성의 탄광 2곳에서 18일 밤 폭발사고가 발생, 적어도 22명이 사망하고
25명이 갱내에 매몰됐다고 신화통신이 전했다.
지난 달에도 산시성의 린펀(臨汾)시 탄광에서만 35명이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
었다. (베이징 AP=연합뉴스) (사진설명)중국 지린(吉林)성 창춘(長春)대학생들이 19일 집단 식중독으로 대학 부설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있다. 학생들은 이날 아침식사후 식중독 증상을 보였으며 의사들은 식중독 원인을 아질산염때문이라고 말했다. 집단 식중독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다(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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