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기이식을 실시한 대구.경북의 의료기관 중에서 경북대병원은 골수이식, 계명대 동산병원은 신장이식 분야에서 전국 상위권에 올랐다.
전국적으로는 서울 아산병원이 3년 연속해서 장기이식 수술을 가장 많이 했다.
국립 장기이식 관리센터(KONOS)가 19일 발간한 '2003년 장기이식 통계연보'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의 장기 이식 수술은 지난해 1천870건으로 2002년 1천730건보다 크게 늘었다.
이식된 장기는 신장 806건, 간장 414건, 골수 406건, 각막 215건, 심장 15건, 췌장 12건, 폐 2건 등이었다.
또 서울 아산병원이 449건을 시행해 가장 많았고 삼성서울병원( 211건), 연대 세브란스병원과 가톨릭대 성모병원(각각 155건), 서울대병원(145건), 강남성모병원(123건) 순이었다.
대구.경북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이 55건(신장 45, 각막 10), 경북대병원 52건(신장 23, 골수 23, 각막 6), 영남대병원 9건(신장 4, 골수 4, 각막 1), 대구가톨릭대병원 8건(신장 3, 간장 2, 각막 3) 이었다.
특히 경북대병원은 골수 이식에서 전국 4번째, 계명대 동산병원은 신장 이식이 전국에서 6번째로 많았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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