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도 잇단 해외 대규모 투자유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경북이 국내외 기업가들로부터 관심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글라스사(社)의 대규모 투자유치를 이끌어 낸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성장 잠재력을 일깨우기 위해 10년간 노력해온 '신경북 비전' 정책이 이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최근 일본 도레이사와 4억달러, 독일의 ZF렘페더코리아사와 3천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4일 미국의 일리노이 툴웍스사(ITW, Illinois Tool Works Inc)와 투자유치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지사는 "미국 ITW사 관계자들이 경북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꼽으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 이들을 초청했다"며 "이들이 조만간 경북을 방문, 구체적인 투자일정과 규모를 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아사히글라스사의 투자 결정으로 구미가 고급 기술인력 확보가 쉬워 아웃소싱에 가장 적합한 도시임이 입증됐으며 첨단 유리제조 기술이 도입돼 지역산업 구조고도화에도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지사는 이같은 대규모 투자유치가 잇따라 성사됨에 따라 경북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재편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젠 해외기업뿐만 아니라 삼광, 미포조선 등 국내 기업들도 경북으로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경북의 산업구조를 신산업 구조로 개편해야 할 것입니다"

이 지사는 "10년 동안 일관되게 추진해온 정책과 이를 위한 그 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교통.자연환경.고급인력 확보 등 모든 면에서 경북이 투자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박운석기자 stoneax@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민의힘 내부에서 장동혁 대표의 리더십에 대한 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은 장 대표를 중심으로 결속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신세계, 현대, 롯데 등 유통 3사가 대구경북 지역에 대형 아울렛 매장을 잇따라 개장할 예정으로, 롯데쇼핑의 '타임빌라스 수성점'이 2027년,...
대구 지역 대학들이 정부의 국가장학금 Ⅱ유형 폐지에 따라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으며,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인한 재정 부담이 심각한 상황이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