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7시 25분께 경부고속철도 부산역 구내
에서 대기중이던 부산발 서울행 KTX 제44호 열차(기관사 손경원) 선로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군.경이 조사에 나섰다.
폭발물은 21㎝크기의 원통형 다이너마이트 1개로 KTX 16호 객차와 승강장 사이
선로에서 발견됐으며 뇌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관사 손씨는 "출발에 앞서 선로를 점검하던 중 KTX 열차 선로변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 열차를 출발시키지 않고 철도공안, 군 등에 긴급 연락했다"고 말했다.
군과 경찰은 발견된 폭발물을 긴급 수거하는 한편 후속열차와 선로 등에 대한
정밀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폭발물 고의 설치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폭발물 발견으로 열차 운행이 30여분간 지연됐으나 군.경 합
동으로 수색작업 결과, 추가 이상이 없다고 판단, 오전 9시부터 부산발 열차를 정상
출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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