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순복음교회 당회장인 조용기 목사의 칼럼집 '창조를 위한 초월'(서울말씀사 펴냄)이 출간됐다.
조 목사가 지난 1년여 동안 일본 산케이(産經)신문에 연재한 글들을 모은 것.
조 목사는 책에서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동물들 가운데 가장 미성숙하게 태어나지만 이는 오히려 매우 성숙하기 좋은 상태로 태어나는 것"이라고 전제를 던진다.
또 "인간은 근본적으로 창조와 초월의 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데 우리가 과연 보다 나은 삶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에게 주어진 놀라운 가능성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을까"라고 반문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은총을 활용하는 법을 제시하고 있다.
조 목사는 '창조적 분노'라는 글에서 "성인(聖人)들도 불의와 인류의 죄악 등에 대해 남달리 깊게 분노했다"며 "분노가 파괴적인 역사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활기차고 창조적인 역사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법을 터득함이 더 중요할지 모른다"고 역설했다.
또 '자녀 교육에 대한 단상'이라는 글에서는 "아이들의 참된 인격 발달을 위해서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만한 자신감이 필요하다"며 "자유로운 분위기에 놓인 아이라야 이것저것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고 창의성도 키워진다"고 말했다.
212쪽. 7천원.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