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전기분해 해수의 염소 농도 조절을 통해 어패류 등의 생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비브리오패혈증 유발균 등을 효과적으로 죽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산과학원 이태식 식품위생팀장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해수전기분해 장치를 통해 활어패류에 대한 살균효과를 시험한 결과, 세균을 다량 오염시킨 해수를 전기분해하면 해수 중의 세균을 99.99% 이상 사멸시킬 수 있는 탁월한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전기분해 해수를 이용한 위생처리는 활어, 패류의 보관과정에서 살균력을 가진 해수를 통해 식품 위생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올해 안에 실용화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개발된 살균장치는 소규모 업소에서도 경제적인 경비로 설치가 가능하고, 기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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