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30분쯤 경산시 중방동 한 원룸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승용차 등 차량 4대를 태우고, 입주자 7명이 연기에 질식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불은 벽면과 천장에 시공된 난방재 등을 타고 위로 번져 원룸 1, 2층에 사는 입주자 손모(20)씨 등 7명이 연기에 질식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주차장에 있던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4대가 불에 탔다. 경찰은 주인 없이 방치된 오토바이가 가장 심하게 탄 것으로 미뤄 누군가 방화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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