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플라타너스 대기오염 '주범인가 청소부인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대표적인 가로수인 플라타너스와 대기 오염과의 관계에 대한 때아닌 논란이 일고 있다.

건국대학교 환경공학과 김조천 교수 연구팀이 플라타너스가 방출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이 자동차 100만대가 배출하는 량과 맞먹는 수준으로 대기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자 대구경북녹색연합이 '플라타너스는 대기오염 물질을 흡수하는 기능이 더 많은 나무"라는 논평을 내고 반박에 나선 것.

대구경북녹색연합 운영위원회 우수영 부위원장(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교수)은 19일 "플라타너스는 도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고 그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는데 특히 도시에서 많이 발생하는 오존을 흡수하는 능력이 다른 가로수종에 비해 탁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국립산림과학원이 플라타너스, 백합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등을 대상으로 오존 흡수 능력을 조사한 결과 플라타너스가 은행나무보다 6~7배 정도 흡수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플라타너스가 백합나무 등 가로수에 비해 아황산가스 흡수능력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밝혀지는 등 대기오염 물질 흡수.흡착력이 뛰어나다는 조사연구도 있다는 것.

우 교수는 "여름철 고온에 의해 발생되는 오존 등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플라타너스를 약간의 휘발성 물질을 배출한다고 해서 대기오염의 주범으로 몰고 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외국처럼 가로수가 가지는 역할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한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정치적 보답을 강조하며, 혁신과 세대교체를 촉구했다. 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4대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인천의 한 회사에서 여성 직원의 유니폼에 체모를 뿌린 50대 임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A씨는 반복된 불쾌감과 체모 발견 후 홈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