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신임 총리는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정부의 집권 2기를 여는 첫 총리로 자리매김되며 향후 각종 국정현안 추진과정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떠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청와대 측도 "노 대통령은 총리에게 내치의 핵심을 떠맡기는 등 상당한 역할을 부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각종 사회갈등 현안들에 대한 조정역할이 청와대 쪽에서 대거 총리실 쪽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지적으로 분석된다.
같은 맥락에서 "헌정사상 최초로 욕을 먹고 다부지게 일하는 현장형 총리가 탄생하게 될 것"이란 의미부여까지 들릴 정도였다.
이 같은 전망에는 무엇보다 이 총리가 개혁추진과 관련, 노 대통령과 코드를 같이하고 있다는 점이 뒷받침됐다는 관측이다.
이 총리도 참여정부 2기에 대해 "그동안 정부가 다듬어 놓은 과제들을 차분하고 내실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게다가 이 총리는 과거 교육부장관시절 정책집행 과정에서 보듯이 강력한 추진력, 즉 돌파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이 총리는 5선의원이란 위상과 맞물려 여권내의 대화통로 단절 등으로 잇따라 불거져온 각종 이견들을 조정하는 역할도 떠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신기남(辛基南) 의장체제 등 현 당권파를 견제하는 동시에 당내 노 대통령 직계그룹에 힘을 보탬으로써 여권 내 역학관계에 변화를 초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총리의 이 같은 강성 이미지는 우려를 낳기도 한다.
특히 잇따르는 노동계 파업과 이라크 파병 찬반논란, 행정수도이전 문제 등 첨예하게 맞서있는 각종 사회현안들에 대한 여권 내 혹은 범사회적인 합의도출 혹은 조정을 어떻게 이끌어낼 수 있을지가 시급한 현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특히 교육계에선 그의 임명에 대한 반발이 적지않은 상황이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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