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붕기 고교야구가 10일로 4일째를 접어들면서 이변이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북고와 용마고, 청주기공, 동성고가 8강에 선착했다.
9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열린 제26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경북고가 대구고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용마고는 한 수 위의 유신고를, 청주기공은 서울고를 꺾는 등 예상밖의 결과가 나타났고 동성고는 한서고를 누르고 각각 8강에 진출했다.
◇한서고 2-12 동성고
청룡기 준우승팀 동성고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한서고를 8회 콜드 게임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1회말 최주환의 볼넷과 이원석의 2루타로 선취 득점에 성공한 동성고는 2회말 타자 일순하며 대량 득점에 성공, 멀찌감치 달아났다.
7회말 연속 사사구 4개로 2득점을 보탠 동성고는 8회말 이원석의 만루 홈런으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동성고 4번 이원석은 만루 홈런을 포함 4타수 3안타 8득점의 가공할 득점포를 과시했다. 동성고의 선발투수 임동규는 5와1/3이닝 동안 18타자를 맞아 안타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호투, 승리를 챙겼다.
한서고 0 0 0 0 0 1 0 1 - 2
동성고 1 4 0 0 0 0 2 5 - 12 (8회 콜드)
△한서고 투수=권덕준(패) 김준호(7회) 박용규(7회)
△동성고 투수=임동규(승) 장승욱(6회) 한기주(7회)
△홈런=심재민(8회 1점.한서고) 이원석(8회 4점.동성고)
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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