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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구 토요민원실 운영 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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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8개 구.군청 가운데 달서구청이 유일하게 격주 휴무 토요일 '민원 상황실' 운영방침을 세우자 공무원 직장협의회가 크게 반발, 집행부와 노조간의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구청측은 토요 휴무를 실시하더라도 주민 불편은 최소화해야 한다며 민원이 많은 건축, 세무, 지적, 종합민원 등 4개 분야의 당직자가 민원을 처리토록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격주 휴무가 첫 시행된 10일, 달서구청은 5명이 민원 상황실에서 근무토록 해 민원을 접수하고 각종 민원 서류도 발급했다.

구청 관계자는 "관내 주민이 61만명이나 되는데다 공단이 많고 아파트 건립, 재개발 등으로 인해 평소 토요일에도 관련 민원이 260여건이나 된다"며 "어차피 1년 후면 주 5일 근무제가 본격 실시되는 만큼 민원인들의 편의를 위해 당직자가 즉시 발급 가능한 민원은 처리하고 그 외 민원은 접수후 월요일 관련부서에 넘겨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측은 구청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8일 오후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고 토요민원상황실 근무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한편 대구 남구청은 9일까지 복무규정 조례가 의회를 통과하지 못함에 따라 첫 토요 휴무일인 10일 전 직원이 정상 출근해 근무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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