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봉 이틀째인 12일 남측 이산가족 471명은 오
전 10시부터 해금강호텔내 숙소에서 북측 가족 100여명과 가족별로 상봉을 한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남북 양측은 지난 봄 9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때와 마찬가지
로 일부 가족들을 취재진에게 공개하지 않고,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마련해 주
자는 취지에서 개별상봉을 모두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다.
남북 이산가족은 2시간 동안의 개별상봉에 이어 오후 1시부터 김정숙 휴양소에
서 2시간 동안 점심식사를 함께 한 뒤 오후 4시부터 2시간 삼일포 참관상봉에 나설
예정이며, 비가 올 경우에는 실내 교예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이어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시간 동안 온정각 휴게소 앞마당에서
작별상봉을 갖고 또 다시 기약없는 이별을 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남과 북의 이산가족들은 11일 단체상봉과 공동만찬을 갖고 50여년만
에 재회한 나머지 감격의 눈물을 흘렸으며, 상당수 가족들은 밤을 지새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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