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사가 '십계' 영화를 개작, 새롭게 선보일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할리우드 리포터지가 13일 보도했다.
파라마운트는 이미 이 영화를 2편의 버전으로 제작한 바 있으며 둘 다 전설적 감독인 세실 B.데밀이 연출했다.
리포터지에 따르면 새 영화는 마크 고든이 제작하고 '데이비드 게일의 일생'과 '인터프리터'의 작가인 찰스 랜돌프가 곧 영화사 중역들과 만나 시나리오에 대해 상의할 계획이다.
이 영화는 예수의 고난을 그린 멜 깁슨의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가 인기를 끈데 따라 자연스럽게 기획된 것일 수도 있으나 고든과 랜돌프는 성경의 모세 이야기를 진지하게,연구를 토대로 다루는 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리포터는 전했다.
데밀이 처음 '십계'를 만든 것은 1923년이었다. 이 영화는 흑백과 초창기 천연색이 혼성된 무성영화였다.
그가 56년 리메이크한 찰턴 헤스턴과 율 브리너 주연의 영화는 오스카상 7개부문 후보로 올랐으며 미국 TV에서 부활절과 유월절의 단골 프로가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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