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게임넷에서는 스카이 프로리그와 질레트 스타리그가 모두 결승전만 남겨두고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
또 MBC게임에서는 근 한달 만에 MSL(MBC게임 스타리그)이 재개되는 등 이제는 막바지에 다다른 개인리그에 모든 포커스가 집중되고 있다.
결승을 향해 달려가는 남은 7월을 장식할 게임리그를 살펴본다.
◇한빛의 설욕이냐, SK의 수성이냐
스카이 프로리그 1라운드를 결산하는 한빛스타즈(이재균 감독)와 SK텔레콤T1(주훈 감독)의 결승전이 17일 부산 광안리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결승전은 지난해 8월 프로리그 원년 결승무대에서 맞붙은 한빛스타즈와 SK텔레콤T1(당시는 전신인 동양) 두 팀간의 재대결로 치러지게 되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전4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를 결승전은 개인전(노스탤지어)-팀플(버티고 플러스)-개인전(레퀴엠)-팀플(헌트리스)-개인전(네오 기요틴)-팀플(버티고 플러스)-개인전(제노스카이) 순.
◇달구벌 혈전
근 3달 동안 펼쳐졌던 질레트배 스타리그가 대구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피를 말리는 장기 레이스를 뚫고 살아남은 선수는 박성준과 박정석. 내달 1일 오후 7시 대구전시컨벤션센터(EXCO) 야외무대에서 치러질 이번 결승전은 스타리그 사상 최초로 저그가 우승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결승전인데다 박성준은 처녀 출전해 결승 무대까지 밟는 등 온게임넷 스타리그 역사를 다시 쓸 기세. 5전3선승제로 펼쳐지며 맵은 노스탤지어-레퀴엠-남자이야기-질레트머큐리-노스탤지어 순.
◇다시 불붙은 MSL
한 달만에 재개된 MSL이 다시 치열한 전장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15일 펼쳐지는 패자 4강 1차 경기는 박성준-김환중, 서지훈-이병민의 3전2선승 대결로 압축됐다.
또 22일에는 승자 4강 경기로 최연성-강민(패러랠 라인즈3-인투더다크니스-루나MBC게임), 박용욱-김정민(인투더다크니스-루나MBC게임-데토네이션F)이 결승 직행을 다툰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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