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4일 남구 무거동 울산대 인근 도로변에 심어진 수령 30년된 버즘나무(플라타너스) 3그루에 지난 6월말쯤 독극물이 주입된 사실을 발견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용의자가 가로수에 드릴로 구멍을 뚫고 독극물을 주입한 후 실리콘으로 구멍을 봉하는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했다"며 "가로수들은 모두 고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인근 상인들이 가로수가 광고 간판을 가려 영업에 방해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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