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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합창올림픽서 금.은메달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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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YWCA소년소녀합창단이 독일 브레멘에서 열리고(8~18일) 있는 '세계합창올림픽'에 출전, 반주민요 부문에서 금메달, 어린이합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세계합창올림픽은 매년 5만여명의 음악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적 권위의 음악올림픽으로 올해는 72개국에서 350개의 합창단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로 출전한 YWCA소년소녀합창단은 반주민요 부문에서 예선 1위로 본선에 진출해 '새몽금포 타령'과 '신남도 아리랑'.'신아리랑'.'새야새야 파랑새야' 등 4곡을 불러 10개 심사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0점 만점을 받으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특히 신아리랑 합창 도중 애절한 음색이 외국 관중들의 심금을 울려 단원과 관중이 함께 눈물을 흘리기도 하는 등 우리 음악을 세계에 알리는데 공헌했다.

은메달을 획득한 어린이합창은 '가시리'와 신남도 아리랑, 베네딕터스, 창작곡 '어디까지 왔니'를 연주했다.

이향희 단장은 "반주민요는 다른 종목과 달리 남녀노소 구분 없이 경합을 벌이는 부문이어서 금메달의 값어치는 더욱 높다"면서 "경주YWCA소년소녀합창단은 어린이 합창단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에 초청돼 한.중 수교 4주년 기념연주를 갖는 등 한국의 대표 합창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 합창단은 2002년 부산 세계합창올림픽에도 한국대표로 출전, 어린이 합창과 민요부문 본선에서 2개의 은메달을 받기도 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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