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배(林仁培.김천.사진) 한나라당 새 경북도당위원장은 16일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선거가 채 4년도 남지 않았다"며 "두 번의 실패를 거울삼아 이번에는 반드시 정권을 되찾아 올 수 있도록 밑거름을 마련할 것이며 그 출발점이 경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취임사에서도 정권교체의 의지를 강하게 표출한 임 위원장은 이어 도당의 쇄신과 대구와 경북의 유기적 협조 등 4가지의 당원과 도민들을 향한 약속을 했다.
임 위원장은 우선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대선승리를 위해 경북도당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선배.동료 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수렴하는 일을 마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당원동지들과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면서 분위기를 쇄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지구당 폐지와 도당 역할 강화 등 달라진 정치환경을 감안, 신진인사 영입과 진성당원 중심의 도당 운영 체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 위원장은 또한 "경북도의 각종 현안사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지역민들의 의사를 중앙정치권과 중앙부처에 가감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 현안은 대구.경북 정치권은 물론 대구시와 경북도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이 없으면 해결하기 어렵다"며 "지금까지도 어떤 경북지역 국회의원보다 대구를 자주 찾았지만 이제는 더욱 자주 와서 반 살다시피해야 할 것 같다"고 강한 의욕을 보였다.
임 위원장은 "이를 위해 경북도와 '도정 정책협의회'를 구성해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 일환으로 임 위원장은 도당 사무실 내에 '특별 민원실'을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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