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80%를 웃돌던 한국영화 관객 점유율이 지난달 30%대로 급락했다.
영화제작사 IM픽처스가 최근 조사한 '6월 영화시장 분석자료' 결과에 따르면 한국영화 관객(서울관객)은 127만1천190명으로 전체 관객 378만4천470명의 33.6%에 그쳤다.
이는 29%를 기록했던 지난 2002년 8월 이후 22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
올 들어 한국영화는 1월 64.5%, 2월 82.5%, 3월 75.5%, 4월 58.8%, 5월 61.1% 등으로 천국을 경험해왔었다.
그런데 6월 들어 한국영화가 지옥으로 떨어진 이유는 뭘까. 영화 관계자들은 '트로이', '투모로우', '슈렉2' 등 할리우드 대작들의 거센 반격을 이유로 꼽는다.
여기에 특출한 한국영화들이 없었다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올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한국영화가 다시 예전의 천국으로 승천할 수 있을까. 정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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