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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인구 254만7천명...젊은층은 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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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사는 20, 30대 젊은층의 '대구 떠나기'가 갈수록 심해지고 유아 및 아동 인구도 줄어드는 반면 노인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도시의 생동력이 떨어지고 노령화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

대구시가 19일 발표한 2004년 상반기(6월말 기준)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전체 시민은 254만7천968명(외국인 포함)이며 이중 20~29세가 42만6천65명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7천6명(0.3%), 30~39세는 46만4천914명으로 1천247명(0.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0~9세 유아.아동 인구도 30만9천688명으로 6천536명(0.27%)이 줄어들어 20~29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8만1천469명으로 전년에 비해 0.1% 정도 증가했다.

대구시 기획실 관계자는 "대구시 전체 인구가 3천여명이 늘어나는데 그친데다 특히 도시 발전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져야 할 20~30대와 0~9세 인구는 모두 1만4천여명이나 줄어들었다"며 "만성적인 경기침체로 인해 좋은 학교.직장을 찾아 대구를 벗어나는 인력 유출현상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역별 인구분포'에서는 북구가 45만9천869명으로 전년에 비해 1만1천330명(2.53%)이 늘어 대구의 8개 구.군 가운데 인구 증가가 가장 두드러졌다. 이는 칠곡 3지구, 동.서변 아파트 입주 등의 영향. 또 동구도 3천536명(1.04%)이 증가해 두번째로 인구 증가가 많았다.

그러나 중구(8만1천820명)는 재개발에 따른 이주 등으로 2천284명(2.72%)이 줄어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고 서구도 3천323명(1.24%)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인구분포'는 남자가 128만92명으로 686명(0.05%)이 늘어난 반면 여자는 126만7천876명으로 2천471명(0.2%)이 늘어나 남자 인구의 증가추세를 크게 앞질렀다.

외국인 수는 지난 6월말 현재 1만4천68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오히려 583명(3.8%)이 줄어들었는데, 국적별로는 파키스탄, 중국인이 늘어났으며 태국, 방글라데시인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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