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엽기살인 사회책임도 커

20여명의 생명을 살해한 한 흉악범의 범죄에 온 국민이 충격과 함께 분노에 치를 떨고 있다.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병리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일종의 증오범죄라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소외계층에 대한 무관심과 인명경시풍조, 황금만능주의 등이 만들어낸 범죄다.

우리 사회는 개인의 사회적 증오와 좌절감이 공격적으로 표출되는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

증오범죄를 막기 위해서는 절대빈곤의 해결과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또 격리위주의 행형제도도 개선돼야 한다.

이웃에 대한 무관심도 범죄를 방조한 원인이다.

최재경(대구시 산격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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