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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인수' 삼성컨소시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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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중인 (주)우방을 인수할 기업으로 경남 마산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삼성공조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주)우방의 인수.합병 주관사인 영화회계법인은 27일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4개 기업에 대해 평가를 벌인 결과, 삼성공조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했다.

영화회계법인은 이날 오전 대구지법 파산부(부장판사 황영목)에 삼성공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해 허가를 받았다.

삼성공조컨소시엄(대표 고호곤)은 6개 계열사에 자동차 라디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중견업체. 1년 매출액이 2천억원을 넘고 자산 1천680억원(올 3월말 기준)에 부채가 550억원인 우량기업이다.

삼성공조컨소시엄은 "현재 추진중인 인천 송도 정보신도시 개발사업과 해외건설 프로젝트 등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우방 인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공조컨소시엄은 인수제안서에서 (주)우방의 인수금액을 3천521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당초 영화회계법인이 우방랜드를 포함해 (주)우방의 자산가치를 3천300억원으로 평가한 것에 비해 221억원을 더 제시한 금액이다. 삼성공조컨소시엄은 유상증자 1천420억원, 회사채인수 1천730억원, 공익채무승계 371억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역기업인 화성산업공조컨소시엄은 제시 금액이 삼성공조컨소시엄보다 적어 예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됐다.

대구지법 파산부는 8월 3일쯤 삼성공조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9월 10일 본계약 체결, 10월 29일 정리계획변경안을 위한 관계인 집회 등을 통해 인수.합병 절차를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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