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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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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여름철이면 한전 민원실에서는 전기요금때문에 한바탕 홍역을 치른다.

여름철 에어컨 등 냉방기기 사용으로 인해 주택용 전기를 사용하는 가정과 소형 사무실, 매점 등에서 평소보다 훨씬 많은 전기요금이 청구돼 이를 문의하는 전화와 내방 고객이 폭주하기 때문이다.

주택용 전기요금은 사용량이 많을수록 단가가 높아지는 '누진제'가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런 누진제를 적용한 것은 에너지 자원의 97%를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감안하여 저소득층 보호 및 에너지의 소비 절약 유도를 위해서다.

가령 한달에 300㎾h를 사용(전기요금 4만원)하던 가정에서 18평형 에어컨(소비전력 2㎾ 기준)을 하루 3시간씩 가동하면 한달 전력 사용량이 480㎾h에 달한다.

전기는 평소보다 60% 더 썼지만 전기요금은 평상시보다 3배 가까이 되는 10만 3천원을 부담해야 한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에어컨 사용을 자제하여 국가 에너지를 아끼고 전기요금도 아끼는 합리적인 전기 사용을 당부하고 싶다.

윤상배(한국전력 서대구지점 영업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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