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가 27일 오전6시부터 11시까지 갑작스런 변압기 교체 공사에 들어가면서 전기 공급이 중단돼 모든 업무가 마비됐다.
때문에 민원업무 처리를 위해 무더위 속에 경찰서를 찾은 민원인들이 헛걸음을 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해도 컴퓨터 작동이 안돼 사고처리조차 못하는 등 민원인 불편이 이어졌다.
민원인들은 "민원업무가 적은 공휴일을 놔 두고 평일날 전기공사를 하는 이유가 뭐냐"며 "사전 공지도 없어 그렇잖아도 더운 날씨에 헛걸음을해 짜증만 더 늘어났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경찰서 관계자는 "최근 들어 경찰서에 정전이 잦아 원인을 조사하던 중 변압기 용량 부족으로 과부하가 걸리면서 폭발 우려가 높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일요일까지 미루기에는 위험성이 높아 갑자기 변압기 교체공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해명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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