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선진국에선 '시티 인 시티(도시 속 도시)'가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도시를 재개발할 때 기업 중심의 작은 단지를 조성해 기업과 도시의 상생을 꾀하고 있죠".
27일 대구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제 5차 섬유CEO포럼'에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지식 경영전략'을 주제강연한 엄길청(경제평론가) 경기대 교수는 "대구는 기업은 뒷전이고, 아파트.상가 등 부동산 중심의 재개발 일색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을 키우는 데에는 인색하다"고 지적했다.
"이웃 일본을 보세요. 록본기 홀.신바시.오다이바 등 최근 재개발된 도쿄내 5만평 규모의 '시티 앤 시티'가 일본 전체를 바꿔 놓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재개발단지에 작지만 강한 중소기업을 집중 유치하고, 백화점.호텔.주거단지를 복합 배치해 도시와 기업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구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한 적이 있다는 엄 박사는 "세계 1위 모바일 업체 노키아가 자리한 핀란드 울루는 도시자체가 증시에 상장한 하나의 기업"이라며 "이제는 도시와 기업이 한 몸이 돼 윈-윈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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