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이 지난해 처음 도입한 뒤 다른 지자체로 확대, 보급된 여성공무원의 출산.육아를 위해 실시하는 육아휴직 대체인력제가 모성보호, 인건비 절감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수성구청에 따르면 이 제도 시행 전에는 여성공무원 25명 중 3명(12%)이 육아휴직을 신청했으나 육아휴직 대체인력제가 본격 시행된 이후에는 22명 중 17명(77%)이 육아휴직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제도시행 이후 2억3천만원 상당의 인건비 절감효과까지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육아휴직 대체인력제는 출산.육아 휴직공무원을 대신해 직무를 수행할 인력을 공개모집을 통해 단기고용, 업무에 배치하는 제도인데 구청 관계자는 "제도 시행 전에는 인력 보충이 없어 여성 공무원들이 당연히 받아야 할 혜택을 보장받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점차 이 제도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앞으로 신청자가 더욱 늘어날 것"이라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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