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부터 3일 오전까지 대구.경북에 소나기성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도 한풀 꺾였다.
대구기상대는 북쪽에 위치한 저기압과 대기의 불안정으로 인해 2,3일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10∼100mm 정도의 비가 내렸으며, 4일에도 중부내륙과 팔공산 등 산악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또 한차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3일 오전9시 현재 지역별 강수량은 대구 달성군 현풍면이 104mm로 가장 많았고 고령 66mm, 성주 59mm 등 경북 남부지역에도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 대구에 내린 비는 12.4mm.
또 이번 비 덕분에 기온이 2,3℃ 정도 내려가면서 3일 대구의 아침기온이 22.9℃까지 떨어지는 등 열대야 현상도 없었다.
한편 소나기성 비가 그치는 5일부터는 다시 불볕더위가 예고되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다음주 중반까지 또다시 35℃안팎의 무더위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권성훈기자 cdro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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