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9건을 포함, 전국 18개 시.군의 유형문화재 29건이 붕괴우려가 있거나 훼손상태로 방치되는 등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할 지자체에 대해 문화재별 특성 및 상태에 따른 유지보수 등 종합관리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토록 했다.
총리실 정부합동점검반이 지난달 전국 7개 도. 32개 시군의 유형문화재를 대상으로 관리실태를 표본점검한 결과 경북도내에선 보물인 군위의 인각사 보각국사탑 및 비가 보호시설 미설치 등으로 훼손우려가 있는데다 비각 문은 떨어진 채 방치돼 있다는 것이다.
또한 시도 유형문화재인 성주의 법수사지 당간지주와 보월리 3층석탑이 각각 훼손 우려가 있다는 것.
경북문화재 자료중 의성 내산리 석불좌상의 경우 불상 목 부분을 시멘트로 보수해 원형이 훼손된 채 방치돼 있고 군위 인각사 3층석탑은 보호시설없이 관리해온 탓에 훼손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시도 유형문화재인 군위 하곡동의 석조여래입상 및 경북문화재자료인 고령의 벽송정과 석조여래입상도 각각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고 있다는 것. 의성 안사리 3층석탑은 관리가 안됨으로써 훼손 우려가 지적됐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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