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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처리장, 민간투자로 올 연말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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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업체 실시협약 조인식

경주가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청정도시로 탈바꿈한다.

4일 경주시청에선 백상승 시장과 (주)태영 변탁 부회장, 금호산업(주) 장해남 상무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동'건천'양남 하수종말처리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 조인식이 열렸다.

경주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이 민간투자로 시공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외동, 양남, 건천에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될 경우 양북, 서면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 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하게 돼 경주는 그야말로 청정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이들 3곳의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공사의 경우 그동안 시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착공이 불투명했지만 (주)태영 및 금호산업(주)의 컨소시엄인 가칭 경주바이오텍(주)이 경주시와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면서 시공이 앞당겨지게 됐다.

이번 투자사업의 골격은 총투자비 494억6천100만원 중 65%가 정부지원금이고 나머지 35%는 민간투자로 이뤄진다.

하루 외동 8천t, 건천 2천800t, 양남 1천800t 규모의 하수를 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은 경주시에 귀속되며, 앞으로 20년간 운영관리권을 민간투자사업자에게 보장해 준다.

한편 본격적인 공사는 환경부 등으로부터 각종 인허가를 받은 뒤 오는 12월 착공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30개월 가량 걸릴 전망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하수종말처리장이 완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게 되며, 관광도시 이미지 쇄신과 시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게 된다"고 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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