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 카에다 11월 미 대선 타격 테러 계획"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알 카에다요원들이 11월 미

국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줄 테러를 계획하고 있었다고 파키스탄의 한 고위 정보 관

리가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를 요구한 이 관리는 "이 조직망이 선거에 앞서 큰 타격을

주려했으며 알 카에다는 미국과 주요 동맹국인 영국,파키스탄을 공격할 방침이었다"

고 말했다. 그는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 기간이 매우 위태롭다"고 강조했다.

이 관리는 지난 한 달 동안 20여명 이상의 용의자가 체포된 파키스탄 내 알 카

에다 와해 작전을 주도했다.

그는 지난주 파키스탄이 제보해 영국에서 체포된 아부 에이사 알 힌디가 미국에

대한 테러 계획에 관련돼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아부 에이사 알 힌디는 알

카에다 영국 지부의 책임자로 지목되고 있다. 이 관리는 대부분의 정보가 7월12일 라호르 공항 근처 가옥에서 체포된 알 카에

다의 컴퓨터 전문가 나엠 누르 칸에게서 나왔다고 말했다.

그의 컴퓨터 파일에는 런던의 히드로공항과 뉴욕,뉴아크,워싱턴의 주요 금융기

관에 대한 상세한 사진과 정찰 정보가 담겨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라마바드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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