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조각가, 노창환(36)의 개인전이 오는 31일까지 갤러리 라운지(053-801-9966)에서 열리고 있다.
갇힌 공간에서의 자유의지 등을 표현한 이전의 '구름 이야기'에서 한 발 나아가 즉흥적인 감성과 감흥을 표현한 작품 20여 점을 내놓았다.
철근 시멘트 석고 나무 철판 등 소재를 활용해 휘거나 용접해 자신의 심상을 드러내고 있다.
바닥에 나뒹구는 철가지, 땅으로 내려앉은 구름, 나무 받침대 위에 뒤엉킨 철조각 등이 공간과 공간 속에서 의식하지 않은 감흥을 나타내고 있다는 평이다.
작가는 "길을 거닐거나 차를 타거나 여행을 떠날 때 문득 느껴지는 감성을 작업으로 승화시키고 싶었다"고 했다.
이번이 네번째 개인전이다.
영남대 조소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대구청년작가회 명예회원이며, 외인조각회 영남조각회 회원이다.
김병구기자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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