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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민노총·노동청 협상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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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이 22일 동안이나 이어지고 있는 대구지하철에 또다시 운행 실수가 발생,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그러나 대구지하철 노사는 양측의 갈등으로 협상조차 제대로 갖지 못하고 있는데 민주노총의 이수호 위원장이 사태 해결을 위해 11일 오후 조해녕 대구시장을 만나는 데 이어 노동청도 노사협상 주선에 나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이수호 민노총 위원장은 이날 오후 5시 대구시를 방문, △1호선 기준으로 다른 지역 동종업종과 같은 수준의 주 5일제 실시 △시민중재위원회를 구성, 2호선 조직개편안의 전면 재검토 등 대구시가 이미 내놓았던 권고안을 바탕으로 대구시가 적극적으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조 시장에게 촉구할 예정이다.

민노총 관계자는 "노동계 대표와 대구시 대표가 만나는 만큼 파업 해결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북부노동사무소 이영재 소장은 10일 오후 지하철 노사를 방문, 수용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사태 해결에 조속히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소장은 또 12일과 13일 대구지방노동청에서 노사 양측을 면담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조기현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0일 오후에 이원준 대구지하철 노조위원장을 만나 파업 해결 방안을 논의했으나 별다른 해결책을 찾지 못했으며, 지하철 노사 양측도 이날 협상을 갖지 못했다.

노조의 파업이 계속되는 가운데 10일 오전 8시쯤에는 안심에서 대곡방향으로 달리던 1014호 전동차가 명덕역에서 정차지점을 지나쳐 전동차 앞부분이 10m 정도 터널 안으로 들어가 멈춘 뒤 기관사가 전동차 반대편의 기관실로 급히 이동해 전동차를 후진시키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하철공사 측은 정차 지점 350m 전방에 설치된 제동 감지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빚어진 일이라고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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