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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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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2대2...막판 잇단 실점

"다 잡은 대어를 놓쳤다.

"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12일 새벽 2시30분 그리스 테살로니키 카프탄조글리오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축구 본선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전반 43분 김동진의 선제골과 후반 19분 상대 자책골로 2대0으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렸으나 후반 막판 타라리디스와 파파도풀로스에게 만회골과 동점골을 잇따라 내줘 2대2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30분 김치곤이 퇴장당해 수적 열세를 맞았지만 촘촘한 조직력으로 상대 공세를 차단한 뒤 김동진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리드를 잡고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사상 첫 올림픽 메달 신화를 향해 힘차게 진군하는 듯 했으나 홈 그라운드의 잇점을 안은 그리스의 반격에 잇따라 실점,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안타까운 무승부로 승점 1을 챙기는 데 그쳐 남은 멕시코, 말리전에 상당한 부담을 안게 됐다.

같은 시간 열린 멕시코와 말리의 경기는 득점없이 0대0 무승부로 끝나 A조 4개팀이 모두 1무씩 기록한 가운데 한국과 그리스가 다득점에서 앞서 공동 1위가 됐다.

한국은 15일 새벽 2시30분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한편 이번 아테네올림픽은 14일 새벽3시(현지시간 13일 오후9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16일간 열전이 펼쳐진다.

테살로니키(그리스).이창환기자 lc15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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