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문학 2004 여름호
대구문인협회(회장 박해수)가 발간하는 '대구문학' 2004년 여름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원로와의 대화-이성수 시인'편을 비롯해 이상규, 이유환 시인과 수필가 이원우씨, 아동문학가 박운택씨의 신작과 작품론 등을 실었다.
또 대구문협 회원들의 시, 시조, 동시, 동화, 수필, 서평과 함께 소설가 송일호씨의 소설 '이상과 현실' 등도 같이 담았다.
7천500원.
▨ 뽑힌 여자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 박순혜씨가 수필집 '뽑힌 여자'를 펴냈다.
'바닷가에서' '서 있는 돌을 보고' '참새와 허수아비' '행복 만들기' 등 여성으로서, 주부로서, 부모로서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과 자연을 보고 느낀 점을 담담하게 써내려 간 글을 담았다.
저자는 "책을 읽는다는 것은 마음의 안정과 즐거움을 가져온다고 생각된다"고 책머리에 밝혔다.
교음사, 8천원.
▨ 포항문학 24호
포항문학사가 발간하는 '포항문학' 제24호가 나왔다.
이번 호에는 '우리 시단의 현실과 전망'이란 특집 좌담을 비롯해 권순자, 이종암 시인의 시세계, 2004 '포항문학' 신인작품 공모 결과 외에 시와 소설, 수필, 동화, 서평 등을 실었다.
김일광 발행인은 "'포항문학'은 참다운 문학의 자리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책머리에 적었다.
1만원.
▨ 호랑이굴로 장가들러 간 노총각
아동문학가 서정오씨가 '호랑이굴로 장가들러 간 노총각'을 펴냈다.
'삼국유사'의 많은 이야기 중 읽는 재미를 느낄 수 있거나 이 땅의 주인인 백성들의 생각과 삶을 엿볼 수 있는 이야기 21편을 골라 쉬운 우리말로 엮었다.
저자는 "'삼국유사' 속의 신비하고 소중한 옛이야기를 될 수 있는 대로 재미있게 되살리려고 애썼다"고 밝혔다.
토토북, 8천800원.
▨ 문화유산 속의 큰 인물들
30여년간 신문기자로 활동해온 최영일씨가 '문화유산 속의 큰 인물들'을 펴냈다.
역사탐방을 다니면서 꼼꼼히 기록한 열아홉 편의 글을 수록했다.
저자는 "내게 있어 답사는 남은 생애 끝까지 쥐고 가야할 화두이며 집필은 쓰지않고는 못배기는 필생의 작업"이라며 "힘이 닿는 대로 역사의 유적들을 찾아다닐 것이며 끊임없이 메모하고 사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눈빛, 1만5천원. 이대현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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