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경북지부 배용한 경북지부장과 영덕.문경.봉화지회장이 지난 6일부터 경북도교육청에서 포항지역 고교 평준화를 요구하며 평준화추진위원회가 벌이는 단식 투쟁과 관련, 11일과 12일 잇따라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고교평준화제도는 과도한 입시 경쟁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으로 13개 시도에서 이미 도입돼 검증이 끝난 상태고, 경남 김해시도 2006년 실시를 발표한 만큼,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북지부는 "향후 몇 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실시하겠다는 경북도교육청의 입장은 교육감 임기가 끝난 뒤에나 고려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경북지부는 △2006학년도부터 포항지역 고교평준화제도 실시 △2006년 포항 고교평준화 실시에 따른 추진일정 제시 △경북도교육청, 교육위원회, 도의회는 즉각 사태 수습 △경북도교육청은 포항 구미 경주 안동 등지의 평준화계획 즉각 제시 등 5개 항을 요구했다.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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