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18일 성명을 통해 대구지하철 노조의 즉각적인 파업철회와 현업 복귀를 촉구했다.
시의회 경제교통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시민의 발을 볼모로 한 대구지하철 파업이 29일째로 접어들었으나 타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노사간 대치로 사상 유례없는 장기 파업이 우려되고 있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시의회는 특히 "대구지하철공사는 이윤을 우선하는 사기업과 달리 연간 400억원의 운영적자를 시민의 혈세로 충당하고 있는 공기업임을 감안할 때, 지하철 파업은 시민들로부터 우려와 냉소를 가져왔다"며 "노사 양측은 지하철의 정상운행만이 실추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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