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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하느님께 맡기고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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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이하 한국시간) 아테네올림픽 양궁 여자단체전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우승을 일군 박성현(전북도청)은 마지막 3발은 운명에 맡기고 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틀전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낚아 대회 2관왕이 된 박성현은 "마지막 3발은 하느님께 맡기고 쐈다"며 "정말 기쁘기 그지없다. 마음을 버린게 득이 됐다"고 말했다.

시상식장에서 계속 울었던 이성진(전북도청)은 "이틀전에 은메달을 딴게 실망스러워 울었는데 오늘은 금메달을 따서 너무 좋아 울었다"며 "실수를 많이 했는데 언니들이 채워줘서 고맙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여자 단체전 첫주자였던 윤미진은 "동료들이 잘해줘서 고맙고 관중이 많은 힘이 됐다"며 "개인전 2연패 좌절 때문에 특별한 부담을 느끼지 않았고 개인전에 못한 것을 단체전에서 만회하겠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아테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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