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파업이 23일로 3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휴가철이 끝나고 중.고교의 개학을 맞아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일부 지하철 역사에선 출근길 혼잡이 빚어졌다.
또 이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신천동로 등 대구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금지된 데다 평소보다 승용차 통행량도 대폭 증가, 주요 교차로마다 지.정체가 반복됐다.
중.고교가 몰려있는 대구지하철1호선 상인역에는 이날 오전 7시를 넘기면서 평소보다 20~30% 많은 승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해 시민들이 지하철을 타느라 곤욕을 치렀다.
상원중2년 이인석(14)군은 "송현역에서 타고 왔는데 평소 등교시간에 맞춰 나왔는데도 학생들이 더 많아져 10분 이상 기다렸다"고 말했고 상원고2년 김기대(17)군도 "오전 8시20분까지 등교해야 하는데 북새통이어서 지각할 것 같다"고 발걸음을 옮겼다.
대구지하철공사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현재 지하철 이용자수는 1만802명으로 지난주 같은 요일 시간대의 9천63명에 비해 20%쯤 증가했다.
공사 관계자는 "개학과 을지연습 등으로 오전 한때 붐볐으나 지하철 운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문제가 발생하면 운행시간 조정 등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중.고교 개학으로 인한 자가용 등교와 22일부터 내린 비로 대구 지역 내 6개 도로구간이 통제되면서 도심도로도 혼잡을 빚었다.
신천이 범람, 신천동로 칠성교~동신교, 좌안도로의 가창교~상동교 구간 통행이 금지됐고 신천대로 칠성교 구간에서는 이날 오전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해 오전 8시를 넘어서면서 차량 정체가 이어졌고 달구벌대로를 비롯, 서구청~신평리네거리 구간 등 주요간선로 및 도심 주요 네거리도 혼잡을 빚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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