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아티스트 고창민(31)의 개인전이 다음달 1일까지 우봉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무의식 중 형상, 실현되는 생각'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영상합성과 모션 그래픽스를 이용한 4개의 방에 각기 다른 4개의 작업을 펼쳐 보인다.
여성이 물고기와 춤을 추는 방, 3차원 공간 중 교실에서 날아오는 공을 잡는 방, 작가 몸에 불이 붙거나 새 공간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담은 방, 관객이 마우스를 활용해 벗은 작가의 몸에 옷을 입히도록 한 방 등으로 꾸며진다.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렉티브 작업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작가는 "우리 무의식 속에서 나타나거나 상상되는 모습을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재구성했다"고 말했다.
미국 애틀랜타 예술대 디지털영상학과, 계명대 디자인대학원을 졸업한 작가는 현재 계명문화대 멀티미디어학부 전임강사로 재직 중이다.
문의 053)622-6280. 김병구기자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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