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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파업 "자율복귀 후 협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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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이 25일로 36일째 계속되는 가운데 대구지하철노조 기술본부 정섭 본부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조합원들은 자율적으로 복귀하고 협상은 계속해야한다는 등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해 조합원 복귀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노사간 강경 일변도와 협상력 부재 및 대구시의 적극적 중재미흡이 파업 장기화에 한 몫했다" 지적하고 "현 파업 핵심지도부와 파업 해결방법에 있어서 그 뜻을 달리하는 조합원은 이날 오후 자율적으로 전원 현업에 복귀하고 주5일제 등을 위해 지속적인 투쟁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호선 인력 등 조직문제는 일정 부분 노사가 잠정 합의한 바와 같이 '시민중재위원회' 구성을 통해 논의하자는 안에 대해 공감하며 조속한 시일내 중재위가 구성, 본격적인 논의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노사화합을 위해 노조간부에 대한 인사상 불이익과 징계, 사법처리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할 것과 급여의 상당액을 무상대부 등의 형식으로 지원해 줄 것 등을 요구했다. 그러나 노조측은 이같은 정 본부장의 성명서에 대해 전체 조합원의 뜻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노조 전체 조합원 1천61명 중 807명이 현재 파업에 참가 중이고 25일 현재 254명이 현업에 복귀했다고 밝혔다.이호준기자 hop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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