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특수부(부장검사 우병우)는 24일 삼성상용차 설비 매각 과정에서 서울과 대구의 대행업체가 베트남업체로부터 로비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혐의를 잡고 한모(35)씨 등 업체 대표 2명을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이들은 삼성상용차 설비 입찰과 관련, 올해 초 베트남 빔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로비명목으로 수억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돈이 대구시와 대구도시개발공사 관계자에게 전달됐는지 여부를 밝히기 위해 한씨 등을 조사하는 한편, 압수한 대행업체 관련 장부를 분석하고 있다.
박병선기자 l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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